비엔띠안에는 최신식의 딸랏사오 쇼핑몰과 쇼핑몰 뒤편으로 딸랏사오 전통시장이 있다. 쇼핑몰로 최신식 이라고는 하지만 라오스 기준이고, 볼거리는 역시 전통시장인 딸랏사오에 있다. 오늘은 딸랏사오 가는 법, 볼거리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보겠다.
딸랏사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딸랏싸오 쇼핑몰은 현대식 건물로 제법 시설이 잘되어 있는 편이다. 규모도 제법 큰 편이다. 그러한 쇼핑몰 보다 더 좋은 쇼핑몰은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기에 관광거리라 하기에는 부족하다. 역시나 볼거리는 별로 없다. 그냥 라오스에서 좀 시설 좋은 쇼핑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살짝 발걸음을 돌려 딸랏싸오 뒤편으로 가면 재래시장이 있다. 바로 이곳이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역시 이곳에 오니 다양한 볼거리와 라오스 인들의 생활이 자연스레 느껴진다. 대나무가 흔한 열대지방이다 보니 대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각종 생활용품들이 보인다.
시장에는 각종 주방기기류를 비롯하여 공산품을 파는 가게가 많은데, 놀랍게도 라오스는 이러 공산품류는 대부분이 태국이나 베트남등 인접국가로 부터 수입이 된다고 한다. 이런 사소한 것쯤은 직접 생산해도 될 텐데, 어디까지가 자체생산이고, 어떤 물건이 수입품인지는 구분할 수 없지만, 상당히 많다고 한다.
시장거리는 지저분해 보이지만 이정도면 깨끗한 편이다. 포장도 안된 진흙탕에 물기가 흥건한 시장거리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가는 법
딸랏사오는 비엔띠안 시내에서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깝다. 라오스 길을 잘 모르던때, 툭툭 기사에게 50,000낍 으로 바가지를 쓴적이 있다. 갈때 보니 금방 가고, 너무도 가까운데 길을 모른다는 이유로 바가지를 당한 것이다. 비엔띠안 시내에서 딸랏 사오를 간다면, 라오스 거리 구경도 할 겸 해서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이야 지도 어플이 잘되어 있으니 숙소에서 지도를 조회하여 경로 확인 후 걸어가면 편하게 갈 수 있다.
툭툭 기사가 빠이사이 - 어디 가세요? 하고 물어오면 빠이딸랏. 타오다이?
해서 가격 흥정이 되면 타고 가고, 흥정이 안되면 그냥 걸어서 가면 된다.
팽폿, 라카 익 노이능 다이버? - 비싸다. 가격을 깍아줄 수 있냐?
볼거리
딸랏사오 전통시장에는 공산품을 비롯하여 라오스 특산품인 열대과일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한다. 시장의 규모가 크다 보니 대충 둘러보아도 1시간 이상은 걸릴 것이고, 좀 더 자세히 보고, 먹거리도 즐긴다면 3~4 시간은 예상해야 할 듯하다. 이곳은 빡빡한 관광일정이라면 궃이 갈 필요는 없고, 비엔띠안에서 방비엥이나 루앙푸라방으로 가야 하는데, 차 시간에 대기 시간이 생겨 여유 시간이 생겼을 때 시간 때우기용으로 둘러보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판매하는 제품들은 외관에 비해 품질이 많이 떨어진다. 겉은 고급스러워 보여 막상 구매하여 조금 사용하다 보면 금방 하자가 발견된다. 그러니까 싼 가격에 판매 가능하겠지만,... 물자절약 차원에서도 좋은 제품으로 만들어 조금 더 오래 사용하게 만들어 판매하면 좋으련만...... 자본주의의 못된 금전의 원리는 언제나 사람을 각박하게 만든다.
마무리
라오스 수도 비엔띠안의 대표적 쇼핑몰인 딸랏사오 쇼핑몰과 딸라사오 전통시장, 라오스의 생활풍경과 라오스 전통 열대과일등을 구경하고 맛도 보고 구매도 가능한 곳이다. 어느 나라 어느지역이던 재래시장을 둘러보는 쏠쏠한 재미를 좋아하는 성향 이라면 딸랏사오 시장을 둘러보면 된다. 라오스 남부도시 팍세에는 딸랏사오보다 훨씬큰 다오흐앙 시장이 있는데, 다오흐앙 시장에 대한 포스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도록 노력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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