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팍세는 라오스 남부지방에 있는 도시이다. 비엔띠안, 방비엥, 루앙푸라방은 라오스 북부지방에 있어 동일여행권으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라오스 팍세. 팍송은 비엔띠안에서 가기에도 상당히 먼 거리이기에 한국여행객에게는 그다지 인기 없는 여행코스였다. 팍세 가는 법, 주변볼거리, 볼라벤고원 등에 대해 알아보겠다.
팍세 소개
메콩강(Mekong river)과 세돈강(Sedone river)이 만나는 지점에 팍세가 있다. 지금의 캄보디아를 만든 크메르(Khmer) 제국과 1713년부터 1946년까지 팍세를 비롯해 태국 동부, 캄보디아 북부 지역에 걸쳐 번성했던 참파삭(Champasak) 왕국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참파삭 왕국은 17세기말 라오스가 3개 왕국으로 갈라지면서 팍세와 참파삭, 시판돈(Si Phan Don) 등이 속한 남부 지역을 차지했다.
https://goo.gl/maps/XcmpXLYKtAss18qG8
팍세 가는 법
팍세 가는 방법은 여행계획에 따라 다양하다. 항공편을 이용하는 법, 태국 방콕 수완나품(BKK)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태국 우본랏차타니 역까지 이동하여, 국제버스를 타고 라오스 팍세로 이동하는 방법, 비엔띠안에서 슬리핑 버스로 이동하는 법 등 다양하다. 필자는 당시 라오스 비행기표가 없어, 태국 방콕을 거쳐, 기차를 타고, 국제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험난한 여정을 선택했었다. 기차도 시간대 맞는 표가 없어, 몇 시간을 역에서 대기하다가, 12시간가량 슬리핑 기차를 타고 우본랏차타니역에 도착하여 성태우(툭툭)를 타고, 국제버스 터미널까지 도착해서 다시 라오스 팍세까지 가는 여정이었다. 이렇게 가는데 2일이 걸렸었다.
한국에서 라오스 팍세로 가는 항공
출발지출발지:서울, 한국 (ICN-인천국제공항) -> 목적지목적지:팍세, 라오스 (PKZ)로 직항노선으로는 베트남 에어라인, 뱀부항공사, 아시아나 등이 있다. 항공요금은 왕복기준으로 1,000,000 이상이다.
https://www.expedia.co.kr/lp/flights/icn/pkz/seoul-to-pakse
비엔띠안에서 팍세로 가는 법
비엔띠안 남부터미널에서 슬리핑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요금도 저렴하고, 편리하다. 12시간가량 걸리는데 밤에 출발하는 표를 사서 자다가 깨 보면 아침이 되었고, 팍세에 도착해 있다.
태국에서 기차, 국제버스로 팍세로 가는 법
비행기를 이용하면 간단하지만, 오늘 소개할 내용은 기차, 기차버스로 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수완나품(BKK) 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태국 후알람퐁 역(Hualamphong)에서 기차를 타고 , 태국 우본랏차타니 역까지 이동하여(약 12시간 소요), 다시 성태우를 타고, 국제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여, 국제버스를 타고 라오스 국경을 통과하여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https://goo.gl/maps/DKQXVRdo267B9cpk8
팍세주변 볼거리
왓 푸 사원
위치 : RRXG+5X3, Muang Champassak, 라오스
팍세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하는 곳으로 미니 앙코르 와트라고 불리지만, 실은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보다 더 먼저 지어진 크메르 사원이다. 왓푸는 메콩강에서 8km 떨어진 푸카오 산에 지어진 사원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힌두교의 관점에서 표현했다는 왓푸.
다오후앙 시장(Dao Heuang Market)
다오후앙 시장은 라오스 남부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다. 팍세 중심부에 있는데 규모가 제법커서 다 둘러보려면 몇 시간은 걸린다. 라오스 팍송에서 재배되는 야채를 비롯하여, 각종생필품, 공산품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한다.
https://goo.gl/maps/EcTU8nxJW357P2ZD8
라오스 팍세 뷰포인트 - 푸살라오 대불상 공원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참파삭 호텔에서 보면 이 공원의 황금불상이 잘 보이는데, 그랜드참파삭 호텔에서 강을 건너면 바로 올라갈 수 있는데, 고원에는 대형 불상이 팍세를 내려다보고 있다. 불교국가인 라오스는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작은 절이든 큰절이든 쉽게 찾아볼 수 화려한 불상들이 있다. 팍세에도 꽤 많은 사원들이 있는데 이곳 푸살라오 대불상 공원에서는 팍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포인트 중 하나다.
https://goo.gl/maps/Z8LrxDGAmH93J7No6
볼라벤고원
라오스 남부 해발 1350m에 위치한 볼라벤 고원은 커피를 대규모로 재배하고 생산하는 라오스 커피의 주산지인데, 팍세에서 약 50여 km 떨어진 볼라벤 고원의 커피농장들이 위치한 작은 도시 팍송은 ‘커피 애호가들의 낙원’이다. 라오스 토종기업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들도 농장을 대량의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인을 비롯하여 한국인도 이곳에서 커피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https://goo.gl/maps/8wsguj5dWq1xRq8p9
마무리
그동안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은 라오스 북부 쪽에 많이 여행을 했었는데, 이제는 남부지방인 팍세도 직항노선이 생기고, 점차 한국인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마음을 열고 바라보면 아름답지 않은 자연이 어디에 있을까? 라오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팍세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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