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돈은 4000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뜻이다. 영어로는 4000 Islands라고 표기하기 때문에 외국 여행자들은 시판돈이라고 하면 잘 모른다. 시판돈에 수많은 섬들 중에 대표적인 곳이 돈뎃과 돈콘(돈콩) 이란 섬이다. 시판돈으로 가는 법, 시판돈 선착장에서 돈댓, 돈콘으로 가는 법, 볼거리 등에 대해 알아보겠다.
시판돈 소개
라오스는 바다가 없는 나라이다. 주변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중국등과 내륙으로만 접하고, 바다를 접하지 않는 내륙 국가이다. 그런데 그곳에 사천 개의 섬이 있다고 한다. 메콩강은 남부로 접어들면서 완전한 삼각주의 비옥한 토지를 만들어 냈고, 강폭이 무려 12Km로 넓어지는데 12Km의 강폭을 사이로 시판돈(사천 개의 섬이라는 뜻)이 펼쳐진다. 라오스어로 시는 4, 판은 1000 시판은 4000을 의미한다. 일부섬들은 우기와 건기에 따라 모습을 감추기도 하고 보이기도 하기에 어떤 기준으로 4000개를 잡은 건지 알 수는 없다.
가는 법
https://goo.gl/maps/EXbw994cczUjUWSk7
라오스는 주변국과 국경을 많이 접하고 있기에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서 육로로 넘어오는 방법도 있다.
한국에서 시판돈 가는 법
인천 - 팍세행 직항노선을 이용하고, 팍세에서 시판돈 까지 가는 방법이 제일 무난한 코스이다. 또는 비엔띠안에서 방비엥, 루앙푸라방등을 여행하고, 야간 슬리핑 버스를 타고 팍세에 도착하는 방법도 있다. 일단은 팍세에 도착했으면, 바로 시판돈으로 갈 것으로 정했다면 교통편을 고민해 봐야 한다. 돈 많은 사람들은 차량을 렌트하면 끝이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여행경비를 아껴야 하기에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되는데, 사전에 많은 검색이 필요하다.
팍세에서 시판돈 가는 법
팍세 시장에서 현지인들과 썽태우를 타고 갈 수 있다. 툭툭은 오토바이 엔진으로 달리는 것이고, 성태우는 트럭 화물칸을 개량하여 승객을 태우는 수단이기에, 툭툭 보다는 장거리 이동도 가능하다. 팍세시장에서 성태우를 타고 참파삭 까지 이동한다. 참파삭에서 바로 반나카상으로 이동하거나, 참파삭에서 1박을 해도 된다. 무앙참파삭에서 반나카상까지 가려면 먼저, 숙소에서 배를 타는 곳까지의 툭툭을 탄다. 이 배를 타고 메콩강을 메콩강을 건너면, 반나카상까지 가는 미니밴으로 다시 갈아타고 반나카상 선착장으로 향한다.
정리하면,
1. 라오스에 입국하여 팍세로 향한다.
2. 팍세에서 무앙참파삭까지 이동한다.(팍세 시장에서 성태우 이용)
- 팍세에서 선착장 반나카상까지 가는 노선이 있으면 이용한다.
3. 무앙참파삭에서 툭툭을 타고 배 타는 곳까지 이동하여 메콩강을 건너 미니밴을 타고 반나카상(Ban Nakasang) 선착장 까지 이동한다.
4. 반나카상(Ban Nakasang) 에서 나룻배를 타고 돈콘이나 돈뎃으로 이동한다.
사천 개의 섬을 다 돌아볼 수는 없는 것 이기에 사천 개의 섬들 중에서 가장 큰 곳인 돈댓(Don Det)과 돈콘(Don Khon) 이 두 개의 섬을 방문하게 된다. 또한 섬 중에 숙소가 있는 건 돈뎃, 돈콘, 돈콩뿐이다. 돈콩은 가장 큰 섬이고 유일하게 육지와 이어지는 다리가 있는 섬이다. 이 섬들의 숙소들에 묵으면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폭포를 보러 다니거나 라오스의 시골풍경등 우리나라 60~70년대쯤 되는 생활 모습들을 볼 수도 있다.
볼거리
라오스 남부의 4,000개의 섬으로 알려진 시판돈(씨판돈, Si Phan Don)에는 규모가 큰 폭포가 3개 있다. 돈콘(Don Khon) 섬 왼쪽의 리피 폭포(Li Phi Falls, Liphi Waterfall)로 불리는 쏨파밋 폭포(Somphamit Waterfall, Tat Somphamit), 그리고 섬 오른쪽의 콘파소이 폭포 Khon Pa Soi Falls, Khone Pa Soy Waterfall)가 있고, 그리고 캄보디아 국경 쪽에 가까운 "콘파펭 폭포(Khon Phapheng Falls, Khonephapheng Waterfall) 이 있다.
콘파펭(Khone Phapheng) 폭포
https://goo.gl/maps/2JajRBeSPmzvfHWZ7
콘파펭 폭포는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로로 제일 큰 폭포로 알려져 있는데, 세로크기로 높지는 않지만, 우기 때에는 가로폭이 어마 어마하다고 한다. 규모가 크기에 물살도 상당히 거센 편인데, 현지인들은 폭포 옆으로 대나무 통발을 사용하는 전통 방식 어장을 통해 생계를 이어간다.
탓 판(Tad Fane) 폭포
https://goo.gl/maps/XV7BoqZE3vqVpjmW9
탓 판(Tad Fane). 팍세에서 팍송 쪽으로 16번 도로를 따라가다가 열대림이 우거진 숲길로 들어가면 거센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120m 높이에서 두 개의 물줄기가 떨어져 쌍둥이 폭포라 불리기도 하는데, 수심이 너무 깊다 보니 폭포의 바닥을 볼 수는 없지만 그 웅장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특히 우기에는 어마어마한 수량을 자랑한다고 하니 자연의 위대한 힘은 참으로 대단하다.
마무리
라오스 남부로 내려오면서 메콩강의 강폭이 넓어지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4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시판돈. 4000개의 섬(Si Phan Don이라고도 함)은 메콩 강에 위치한 라오스 남부의 경치 좋은 지역으로, 작은 섬과 섬으로 이루어진 광대한 군도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다. 4000개의 섬은 라오스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로 방문객들에게 번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독특하고 평화로운 탈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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