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은 비엔띠 안에서 루앙푸라방으로 가는 길 중간쯤에 있는 작은 도시인데, 산세가 아름답고 강을 타고 래프팅 하는 코스가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방비엥 가는 법, 방비엥 볼거리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방비엥 소개
남송(Nam Song)강을 끼고 있는데, 라오스어로 남은 물이란 뜻이니 송강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한국사람들은 남송강이라고 대부분 그렇게 부른다. 울창한 산림과 카르스트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작은 계림이라 불리우는 곳이 방비엥이다.
https://goo.gl/maps/fmqkXdZhMYoP4UCFA
방비엥 가는 법
한국에서는 방비엥을 가려면 수도 비엔띠 안이나 루앙프라방 공항에 도착 후, 버스나 택시 편을 이용하여 방비엥으로 가야 한다. 비엔띠안 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 그나마 편리하고 저렴한 방법인데, 라오스 버스는 시간을 지키는 것보다는 손님을 한 사람이라도 더 태우는 것을 더 중요시하기에 정시에 출발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여행자거리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나 여행사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셔틀버스가 데리러 와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곳에 집결시킨 후 버스가 출발한다. 방비엥에는 한국식당 및 기념품 가게도 많이 있다.
방비엥 볼거리
방비엥의 볼거리는 강뒤로 높다란 산이 휘감고 있어, 날씨가 맑은 날이면 산세를 훤히 볼 수 있고, 날씨가 흐린 날이면 계곡 사이로 보이는 안개가 멋진 경치를 나타낸다. 방비엥 시내 자체는 그리 넓지 않기에 천천히 산책 삼아 둘러보아도 될 정도이지만 더 색다른 곳을 찾는다면 더 먼 곳으로 이동을 해야만 한다.
블루라군
블루라군
위치 : W9GW+G5G, Naka, 라오스
블루라군은 에메랄드 빛을 뿜어내는 호수로, 방비엥에는 석회 동굴이 많은데, 이 동굴에서 흘러나온 물은 석회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푸른빛을 돈다고 한다. 방비엥에는 대표적으로 3개의 블루라군이 있는데요. 먼저 꽃보다 청춘에 나온 블루라군 1, 블루라군 2(유토피아라군), 블루라군 3(시크릿라군)이 있는데, 이중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라군은 블루라군 1이며, 나머지 2개는 인공적으로 꾸민 라군이라고 하니 역시 가장 유명한 블루라군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블루라군 1이다.
탐짱동굴
탐짱 동굴
위치 : WC6R+2VP, Vang Vieng, 라오스
탐짱 동굴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을 때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던 동굴인데, 동굴 내부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동굴이 위치한 곳이 높은 곳이라서 이곳에서 바라보는 방비엥 시내의 모습이 아름답다. 동굴 특유의 습기가 없어서 탐방하는데 어려움은 없으며, 동굴 내부가 시원해서 가볍게 둘러볼 수 있다. 올라가는 계단이 상당히 가파른 편이기에 더운 나라에서 땀 좀 흘려야 할 것이다.
파응언 전망대
Pha Ngern View Point
위치 : WC87+H6F, Phone Ngeun, 라오스
방비엥은 카르스트 지형의 멋진 산맥들이 도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뷰가 상당히 좋은곳인데, 시내에서 바라보는 산맥들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이 산에 직접 올라서 방비엥을 바라보는 모습은 더욱 아름답다. 방비엥에는 전망대가 여러 개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남싸이 전망대, 파응언 전망대가 있다. 파응언 전망대는 해발 500미터로 봉긋 솟은 산 봉우리에 위치해 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방비엥의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지만, 올라가는 길은 정말 험난한 편이기에, 혹시라도 샌달을 신고 갔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 등산 소요시간은 전망대까지 대략 50분 정도 소요된다.
방비엥 카약(Vangvieng Kayaking)
위치 : XC2V+2GM, Vang Vieng, 라오스
방비엥에 흐르는 송강은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한데, 카약 래프팅이나 튜빙으로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카약킹은 경우 2명씩 짝을 지어 빠른 속도로 송강을 내려가는 것이고, 튜빙은 혼자 튜브를 타고 느린 속도로 강을 타고 내려가는 것이다. 튜빙같은 경우는 내려가는 중간에 튜빙바를 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튜빙바에서는 신나는 음식과 함께 음료수를 즐길 수 있다.
방비엥 야시장
위치 : WCFX+9F7, Unnamed Road, Vang Vieng, 라오스
라오스 방비엥 야시장은 1km 남짓한 골목길에서 매일 밤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작은 되시다 보니 비엔띠안, 루앙프라방등 다른 지역에 야시장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산책 삼아 야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소소한 볼거리다. 먹거리로 있고 기념품을 많이 팔고 있으니 원하는 물건을 찾으면 구매하면 된다.
마무리
라오스 방비엥은 특히 유럽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인데, 래프팅을 즐긴 후 돌아오는 유럽 아가씨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길거리를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는 곳이다. 수많은 카페와 식당들이 있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점도 있어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라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라오스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추천하는 관광지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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