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입니다. 오늘은 3코스인 고덕·일자산코스 정보 및 산행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서울둘레길이란?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연장 156.5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을 말하는데 서울둘레길은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레길 곳곳에는 휴게시설과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전통 깊은 사찰과 유적지를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쉬우며, 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코스-고덕·일자산산코스
코스자료 다운받기
고덕·일자산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또한 숲길은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산행이 가능하며, 주변의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코스가 긴 편으로 소요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트레킹을 하기에 무리가 없다.
코스명 | 거리 | 소요시간 | 코스설명 | |
3코스 고덕·일자산 |
3-1 | 9.3㎞ | 3시간 | 광나루역 ~ 명일근린공원입구(고덕역) |
3-2 | 7.7㎞ | 3시간15분 | 명일근린공원입구(고덕역) ~ 오금1교(올림픽역) | |
3-3 | 8.6㎞ | 2시간10분 | 오금1교(올림픽역) ~ 수서역 | |
세부코스 | 광나루역~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수서역 |
코스진입 방법
출발지 |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입구 |
진입로 | 지하철 5호선 고덕역 2번 출입구 |
도착지 |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서역 5번 출입구 |
주요 지점
한강공원 광나루지구
강동대교에서 잠실철교 사이에 있는 광나루 한강공원은 한강 상류로부터 유입된 토사가 퇴적되어 자연스럽게 형성된 모래톱과 대규모 갈대군락지로 자연 그대로의 한강의 모습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의 유일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뱃놀이와 각종 수상레저활동이 금지되어 있어 물이 맑고 깨끗하며, 북쪽 아차산 수목의 푸르름과 2km에 이르는 한강둔치의 갈대밭이 잘 조화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광나루 한강공원은 철새들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더욱이 근처에는 암사선사주거지 등 많은 문화유적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자연과 문화가 잘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암사동선사주거지
1979년 7월 26일 사적 제267호로 지정되었다. 1925년의 대홍수 때 한강이 넘쳐 유적 일부가 파손된 채로 토기편과 석기들이 발견된 이후 1967년에 유적을 발굴조사하고, 1971∼1975년 재발굴조사를 거쳐 1980년대에 다시 발굴했다. 그 결과 수렵·채집으로 생활하며 취락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터와 빗살무늬토기[櫛文土器]를 비롯해 돌도끼·돌화살촉·긁개 등의 생활도구와 돌낫·보습과 같은 농기구 등의 석기가 대량 출토되었다. 이 유적에서는 서로 시대가 다른 3개의 문화층이 발견되었는데, 최하층인 제1층은 적갈색 사질층으로 움집[竪穴住居]터가 확인되었고, 내부에서 빗살무늬토기와 뼈조각이 출토되었으며 기둥자리의 흔적도 발견되었다. 중간의 제2문화층은 흑회색 사질층으로 빗살무늬토기와 민무늬토기[無文土器]를 비롯해 청동기시대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제3층은 삼국시대 백제에 해당하는 문화층으로 빗살무늬토기 조각, 석기, 백제의 토기조각 등이 출토되었고, 독무덤[甕棺墓]과 건물터가 발견되었다. 집터는 둥근 꼴과 모줄임네모꼴[抹角方形]로 된 길이 5∼6m, 깊이 1m 정도의 움집터로, 가운데에는 주위에 한 줄로 돌을 두른 화덕자리[爐址]가 있으며 저장구덩이 시설도 갖추었다. 네 모서리에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덮어 움집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기원전 4000∼3000년 무렵에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움집터 유적으로 1981∼1988년 유적지 발굴조사로 움집 등이 복원되면서 암사동 선사유적공원이 조성되었다.
명일공원
숲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1971년에 공원으로 지정하여 강동구 상일동 산 26번지 일대 53,117㎡에 야생화단지, 생태연못, 건강보도, 인라인스케이트장, 고인돌 등 일부 공원을 조성하였다.
길동자연생태공원
길동 생태공원은 생물 서식공간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하남시와 인접한 천호대로변 저습지에 조성한 공원이다. 참나리, 패랭이 등의 야생 초화류가 여기저기 피어나고 말잠자리, 호랑나비가 호숫가를 선회하며 귀여운 물총새와 꼬마물떼새가 먹이를 사냥하고 흰뺨검둥오리 부부가 호수를 누비는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는 다양한 생태학습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일자산허브천문공원, 일자산 가족 캠핑장
2006년 9월 21일 개원하였다. 일자산 기슭 2만 5,500㎡에 색의 정원·감촉의 정원·향기의 정원·차의 정원·맛의 정원으로 분류된 허브원과 자생원, 약초원, 암석원, 온실, 관천대(觀天臺), 전망데크, 놀이터,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120여 종의 허브 3만 2,448본을 비롯해 약용식물과 자생식물 47종 9,138본이 심어져 있다. 공원바닥에 282개의 조명을 설치하여 쌍둥이자리·사자자리 등의 별자리를 연출하고, 빛의 색이 수시로 변하게 만들었다. 길동생태공원 건너편에 있으며, 2008년 3월 22일 개원한 일자산자연공원과도 연결되어 있다.
올림픽공원
서울 올림픽 공원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공원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위해 건설되었으며, 현재는 일반적인 종합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이클· 역도· 펜싱· 수영· 체조· 테니스 등 6개의 경기장 등의 경기 시설과 소마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들이 함께 있다. 올림픽 공원 건설 도중 발굴된 백제 유적지 몽촌토성은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은 야외조각공원을 비롯하여 88 놀이마당, 음악 분수 등과 같은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기타 주요 시설로는 올림픽회관, 올림픽 파크텔, 몽촌 역사관 등 각종 편익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서울 송파구 방이동 443-8 일대에 있는 인공습지이다. 2002년 4월 15일 58,909㎡의 면적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도심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인공습지로, 2007년 5월 관찰데크, 조류전망대 등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송파구 지역주민들의 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가든파이브
가든파이브는 총 6천여 개의 점포가 입점하는 초대형 쇼핑몰에 멀티플렉스영화관, 서점, 전시관, 스파시설은 물론 생산시설, 기초산업용 재판매시설, 물류시설, 지원시설 등이 총망라되어 있는 원스톱 문화특구이다.
고덕산자락길
고덕산자락길은 계단이 불편한 어르신과 유모차,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무장애 숲길로 조성하였다. 계단이 없는 흙길과 나무데크길이 이어진다.
성내천
성내천은 청량산에서 발원하여 몽촌토성과 풍납토성 사이를 돌아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옛 성내리(현 성내동)를 관통하여 흘렀기 때문에 성내천이라 부른다. 도시화 과정에서 건천이 되어버린 하천에 한강물과 지하수를 끌어와 흐르게 하고, 나무와 풀을 심어 생태하천으로 되살렸다. 물에는 잉어가 떼 지어 올라오고 산책로와 자전거길은 한강까지 이어진다.
'국내여행 > 서울특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둘레길 5코스-관악·호암산코스 정보및 산행방법 (0) | 2023.06.13 |
---|---|
서울둘레길 4코스-대모·우면산코스 정보및 산행방법 (0) | 2023.06.12 |
서울둘레길 2코스-용마·아차산코스 정보및 산행방법 (1) | 2023.06.10 |
서울둘레길 1코스-수락·불암산코스 정보및 산행방법 (1) | 2023.06.09 |
도심을 가로지르는 문화 산책로 경의선 숲길 마포에서 용산까지 (0) | 2023.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