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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특별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문화 산책로 경의선 숲길 마포에서 용산까지

by 힐링여행자 2023. 6. 8.
 

철도 노선이 폐선되면서 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경의선 숲길은 마포구에서 용산구까지 이어진 공원입니다. 서울시내에서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여행지인 경의선 숲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경의선 숲길

목차

     

    경의선 숲길

     

    버려진 철길에서 시민들의 문화 산책로로 경의선 숲길은 마포구에서 용산구까지 이어진 총 6.3Km의 선형 공원입니다. 기존의 공원형태를 벗어나 길게 이어진 숲길은 2012년 3월 대흥동 구간을 시작으로 염리동, 새창고개, 연남동 구간, 원효로, 신수동, 와우교 구간이 2016년 전체 조성되었습니다. 철길을 따라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의선숲길 은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로로 도심과 숲, 과거와 현재,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연결고리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의 휴식공간입니다.

     

    경의선 숲길안내 다운로드하기

    gyeongui_map_KR.pdf
    3.43MB

     

    경의선운행연대기 - 철길에서 숲길로 110년을 달려온 발자취


    경성의 ‘경’과 신의주의 ‘의’를 따서 경의선이라 불렸습니다. 경의선은 일제가 한반도 지배를 위해 1904년도부터 2년에 걸쳐 건설한 철로인데, 한반도의 남북을 관통하는 가장 많은 노선을 운행하였지만 1950년 남북이 분단되면서 경의선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반쪽짜리 철길로 남게 되었습니다.

     

    경의선 운행연대기

     

     

    가는 방법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 용산구 문화체육센터 (사무실 : 서울 마포구 새창로 37 : 공덕역 10번 출구)

    공원 내 전구간 자체 주차장이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연남동구간 가좌역 (경의선), 홍대입구역 (2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와우교구 간 홍대입구역 (2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서강대역 (경의선)
    신수 대흥 염리동구간 공덕역 (6호선), 대흥역 (6호선)
    새창고개 원효로구간 효창공원 앞역 (6호선)

    버스

    각 공원 입구 도보 5분 거리 버스정류장 위치

     

    구간별 이용안내

    연남동 구간

    거리 : 약 1.2km 도보 약 35분

    주요 장소 : 잔디마당 / 은행나무길 / (세교천을 재현한) 물길 / 철길

    연남사거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숲길을 말합니다. 숲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있는 기찻길과 간이역을 닮은 쉼터를 보며 이 길이 과거 철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길게 뻗은 은행나무 행렬과 860m의 긴 물결을 따라 걷다 보면 경의선 숲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와우교 구간

    거리 : 약 370m 도보 약 15분

    주요 장소 : 땡땡거리 / 책거리 / 전망데크 / 기찻길 옆 예술마을

    홍대 앞 와우교부터 서강대역까지의 숲길이 ‘와우교구 간’입니다. 이곳은 곳곳에 남아있는 철길과, 기차가 운행되던 당시 ‘땡땡거리’라 불리던 철도건널목을 그대로 복원해놓고 있어 여러 구간 중에서도 경의선에 대한 향수를 가장 많이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신수·대흥·염리동 구간 구간

     

    거리 : 약 1.3km 도보 약 35분

    주요 장소 : 철길 소년 소녀상, 간이역 쉼터 / 선통물천

    마포구 신수동 일대 구간으로 선동물천, 무쇠막 등 마을의 옛 기 억을, 대흥동 일대 구간으로는 봄철에 벚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리동 일대 구간으로 메타세쿼이아길과 느티나무 터널이 있는 녹색 쉼터입니다.

     

     

    새창고개·원효로 구간

    거리 : 약 960m 도보 약 25분

    주요 장소 : 버드나무쉼터 / 히스토리 벽 / 숲길사랑방

     

    공덕역에서 효창역까지 이어진 구간으로 구불구불한 고갯길과 탁 트인 전망 테라스, 자연암석 등 옛 정취를 맛볼 수 있습니다. 원효로 구 간은 용산구 문화센터까지 이어진 구간으로 경의선 숲길의 시작점이다. 경의선 철길의 오랜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여행지인 서울 숲길은 외곽으로 나가지 않고 편안한 시간대에 즐길 수 있는 서울도심의 여행지입니다. 철도가 다니던 철길이 폐선되면서 서울도심의 관광지로 재탄생하게 된 이곳을 여행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