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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특별시

서울둘레길 5코스-관악·호암산코스 정보및 산행방법

by 힐링여행자 2023. 6. 13.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입니다. 오늘은 5코스인 관악·호암산코스 정보 및 산행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서울둘레길 5코스-관악·호암산코스

목차

    서울둘레길이란?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연장 156.5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을 말하는데 서울둘레길은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레길 곳곳에는 휴게시설과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전통 깊은 사찰과 유적지를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쉬우며, 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5코스-관악·호암산코스

    코스자료 다운받기

    1585029678281789000.zip
    1.24MB

     

     

    관악산코스는 사당역에서 출발해 관악산, 삼성산을 거쳐 석수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관악산과 높은 고도로 등반을 위한 산행이 대부분이지만 본 코스는 관악산의 둘레길을 따라서 걷는 코스로 자연경관이 매우 훌륭하고 곳곳의 역사문화유적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매우 풍부하다. 대부분의 구간이 숲길로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코스지만 서울의 산림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기도 하다.

    코스명 거리 소요시간 코스설명
    5코스
    관악·호암산
    5-1 5.7㎞ 2시간 30분 사당역 갈림길 ~ 관악산공원 입구
    5-2 7.3㎞ 3시간 30분 관악산공원 입구 ~ 석수역
    세부코스 사당역~관악산~삼성산~석수역

    코스진입 방법

    출발지 2호선, 4호선 사당역 4번 출입구
    도착지 지하철 1호선 석수역 1번 출입구

    주요 지점

    관음사

    관음사는 관악구 남현동 519-3번지 관악산 북동 기슭, 남태령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예로부터 서울 근교 사찰 가운데 영험 있는 관음 기도도량 중의 하나였다. 관음사는 1943년 이후에 쓰여진 『봉은사본말사지(奉恩寺本末寺誌)』에 의하면 신라 진성여왕 9년(895) 도선대사가 세운 비보사찰(裨補寺刹) 중의 하나라고 전한다. 조선 초기에 쓰여진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변계량이 관음사의 절경을 읊은 시가 수록되어 있어, 이 무렵까지 관음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 영조 때 쓰여진 『여지도서』에도 관음사가 보인다. 예로부터 관음사 아래에 있는 승방벌이라는 마을과 그 앞에 승방교가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관음사는 작은 규모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철종 14년(1863) 8월에 행념이 당시 철종의 장인인 영은부원군 김문근의 시주를 받아 다시 고쳐 지었다. 1975년에 중창을 발원하여 7년여 동안 여러 건물을 차례로 중수하였다. 관음사 입구에는 수령 300여 년의 느티나무가 있어 지정보호수로 관리되고 있다.

    낙성대공원

    관악산 북쪽 기슭 관악구 낙성대동 산 48번지에 위치한 낙성대는 고려시대 명재상이었던 강감찬이 태어난 곳으로, 성역화하고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그런데 강감찬의 본래 출생지는 지금 공원터의 동북쪽 약 100m 정도에 위치한 봉천동 218번지 14호와 19호 지역이다. 그가 출생할 때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다고 하여 이 생가터를 낙성대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1973년 당시 박정희대통령이 강감찬 생가 일대를 성역화하여 길이 보전하라는 지시에 따라, 서울시에서 이곳 일대 약 1만 평을 물색하여 이듬해 6월 10일에 준공하여 공원으로 지정하였다. 공원의 총면적은 9,500평이고 성역화 지역은 3,500평이다. 공원 동쪽에 사당을 지어 ‘안국사(安國祠)’라 하고 영정을 모셨으며, 정면에는 외삼문인 안국문과 내삼문을 세웠고, 문안에 낙성대 3층석탑을 옮겨와 안치하였다. 특히 조경시설에 역점을 두어 공원 경내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공원 입구에 큰 연못을 파서 구름다리를 설치하였으며, 성역화 지역 내에도 낙성교를 두었다. 따라서 광장과 놀이마당 등 휴식처가 마련되고, 관악산 기슭이라는 지리적 위치의 이점과 조화되어 사시사철 찾는 사람이 많아 서울 남부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다. 낙성대 3층석탑(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호)은 봉천동 218번지의 본래의 낙성대터에 있던 것을 1964년에 보수하여 1973년에 현재의 낙성대를 정화하고 옮긴 것이다. 원위치에는 높이 2m의 유허비(遺虛碑)를 세워놓고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호로 지정하였다. 관악구에서는 1988년 이후 9·10월이면 ‘낙성대 인헌제’라 이름한 제례의식과 민속놀이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강감찬 장군의 위업을 기리며, 주민화합과 향토애를 고취시키기 위한 축제이다.

    서울대학교

     

    1946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국립 종합대학이다. 대학본부와 14개 단과대학으로 이루어진 관악캠퍼스와 의과대학·간호대학으로 이루어진 연건캠퍼스로 나뉘어 있다.

    약수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로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봉은본말사지》에 따르면 어느 때인지는 모르나 김처사(金處士)라는 사람이 초가삼간을 짓고 수도하던 것이 절의 시작이라고 한다. 그 후 1880년(고종 17)에 명성황후가 법당을 건립하면서 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천주교삼성산성지

    삼성산 성지는 1839년의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 앵베르 주교, 성 모방 신부와 성 샤스탕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교회 사적지이다. 본래 ‘삼성산’이란 명칭은 고려 말의 명승 나옹, 무악, 지공 등이 수도한 곳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곳 한 자락에 천주교 성직자였던 세 명의 성인 선교사의 유해가 안장되었고 1970년대 이후 천주교 안에서는 ‘ 삼성산’을 가리켜 ‘ 세 명의 성인 유해가 안장되었던 성지’로 설명하게 된 것이다.

    호압사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1407년(태종 7) 왕명으로 창건되었다. 당시 삼성산의 산세가 호랑이 형국을 하고 있어서 과천과 한양에 호환(虎患)이 많다는 점술가의 말을 듣고 산세를 누르기 위해 창건하였다고 한다. 호갑사(虎岬寺) 또는 호암사(虎巖寺)라고도 하였다.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은 거의 전하지 않고, 다만 1841년(헌종 7) 4월에 의민(義旻)이 상궁 남(南)씨와 유(兪)씨의 시주를 받아서 법당을 중창한 기록이 있다. 1935년 만월(滿月)이 약사전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약사전과 요사가 있고, 약사전 내에 약사불과 신중탱화가 모셔져 있다.

    한우물

    한우물 및 주변 산성지는 호암산 정상에 있는 길이 22m, 폭 12m의 작은 연못 규모의 우물로 네 주변을 화강암으로 쌓았으며, 산 정상에 있으면서도 늘 물의 양이 변함없고, 항상 맑은 상태로 고여있어 신비로움을 더해 주고 있다. 한우물은 용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가뭄 때에는 기우제를 지내고 전시에는 군용에 대비하였다 한다. 이 연못 모양의 우물이 만들어진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보수를 위한 발굴당시 확인된 바로는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연못이 현재의 연못 밑에 묻혀 있었으며, 그 위에 어긋나게 축석 한 연못이 다시 조선 초기에 만들어졌음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