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입니다. 한 때는 좌, 우로 나뉘어 낮과 밤을 달리 살아야 했던 아픈 상처도 지리산 길은 품고 있습니다. 5개의 시군을 이어주는 모든 길이 열렸고, 다양한 코스 중 오늘은 덕산-위태 코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지리산 둘레길
2000년 시작된 ‘지리산마음으로 세상을 배우자’ 지리산공부모임과 실천방향을 그림으로 담은 생명평화 무늬. 지리산 둘레를 걷다 보면 생명을 지닌 모든 것들이 홀로 존재할 수 없다는 단순 소박함을 깨우치게 됩니다. 그대 없이 내가 있을 수 없다는 지리산의 가르침은 시대를 넘는 진리입니다.
덕산-위태 코스
구간별 경유지
원리교 – 천평교(0.4km) – 중태안내소(3.1km) – 유점마을(3.1km) – 중태재((1.3km) – 위태(상촌)(1.8km)
덕산-위태구간은 낙동강수계인 덕천강도 만나고 두방산의 경치도 감상하면서 걷는 10.9km의 지리산둘레길이다. 남명조식선생의 유적도 둘러보고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느끼면서 임도와 옛길를 걷게 된다. 이 구간에서는 시천면 사리 원리, 천평, 중태, 옥종면 위태(상촌)마을을 지난다.
주요 경유지
1. 중태안내소
중태마을에 다다르면 [지리산둘레길 중태안내소]가 있다. 지나가는 모든 여행자가 들려야 한다. 농가 피해를 줄이고 마을이 자율적으로 지리산둘레길 안내를 담당하겠다는 소망을 담아 마련했다. 이곳을 오가는 여행자들이 책임여행과 공정여행을 다짐하는 기록을 스스로 남기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055-973-9850
2. 유점마을
중태에서 유점마을 가는 길은 포장이 되긴 했지만, 좁기 때문에 오가는 차량을 조심해야 한다. 유점마을은 놋점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예전에 유기(놋그릇)를 만들었다.
3. 중태재(갈치재)
유점마을의 마지막 집을 지나면 임도가 시작된다. 길은 임도를 따라 이어지다가 소릿길로 들어서고 중태재를 넘는다. 이 재를 산청사람들은 위태재라 부르고 하동사람들은 중태재라 부른다. 이 재를 넘으면 하동과 산청을 오가는 것이다.
4. 위태마을
위태마을의 지명은 상촌이었는데 청암면에서 옥종면으로 편입되면서 이름이 위태로 변경되었다. 상촌에는 진등, 안몰, 중몰, 괴정지등의 여러 작은 마을이 있다. 갈치재는 위태리 사람들이 산청으로 장을 보러갔던 길이다. 지리산둘레길은 진등마을 회관을 옆에 두고 가는데 조용한 마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둘레길 간이화장실도 버스정류소 옆에 있어 쉬어가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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