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을 대표하는 시내관광지 호찌민 통일궁 소개 가는법 볼거리

호찌민 시내에서 외부로 나가지 않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관광지도 여러 곳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 호찌민 통일궁인데, 오늘은 호찌민 통일궁에 대한 소개와 가는 방법 볼거리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호찌민 통일궁이란?

 

호찌민을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인 통일궁은 1868년 베트남이 프랑스에 의해 식민 통치를 당하던 시절 프랑스 총독의 영사관으로서 건축되었는데, 프랑스의 식민 지배가 끝난 이후, 남베트남의 대통령 관저로써 사용되었습니다. 최초에 프랑스에 의해 건축되었을 때의 명칭은 노로돔궁이었습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미군의 작전 본부로 사용되기도 하였고, 벤탄 시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가는 방법

위치 : Ben Thanh, District 1, Ho Chi Minh City, 베트남

입장시간 : 07:30 ~ 11:00 l 13:00 ~ 16:30

입장료 : 6만 5천동 (약 3,700원)

벤탄시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https://goo.gl/maps/2xLX9UJdoCaC6r3J7

베트남 통일궁 · Ben Thanh, District 1, Ho Chi Minh City, 베트남

 

 

 

 

볼거리

 

통일궁 건물은 호찌민 시의 중심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의 규모는 총 6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입장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통일궁은 매우 역사적인 사건이 자주 발생한 건축물이기도 한데, 남부 베트남 공군이 당시 대통령을 살해할 목적으로 포탄을 2발 투하한 사건이 있었지만 실패하여 건물 왼쪽만 파괴되었는데, 통일궁을 방문해 보시면 포탄이 투하된 장소를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그때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회주의 국가로 베트남이 통일된 것을 기념하여 통일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 통일궁 건물 내부에는 대통령 집무실, 내각실, 접견실, 회의실 등 총 100개에 이르는 방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 방에는 들어갈 수는 없으며 밖에서 관람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에는 벙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하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작전 실이 재현되어 있는데, 단단한 콘크리트로 미로처럼 만들어진 지하에는 작전 지도 및 사용하던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통령궁 인근에는 베트남 전쟁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 인민위원회 청사, 호찌민 시 박물관, 오페라 하우스가 각각 위치해 있어 같이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정문의 오른쪽에는 탱크가 한대 전시되어 있는데, 이 탱크가 바로 실제 1975년 북 베트남 군이 이 대통령궁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사회주의로 통일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들어왔던 탱크를 그대로 전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우리나라도 전쟁의 아픈 상처를 간직한 나라이고 여전히 북한의 핵위협에 협박당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베트남도 남. 북으로 나누어 싸웠고, 미군의 많은 지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에서 이기겠다는 의지가 없는 월남은 미군이 철수하자 곧 공산화되고 말았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의미 있는 말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