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박물관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사용했던 전차, 전투기, 미사일뿐만 아니라 고엽제 등으로 태어난 기형아들의 사체 등 전쟁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이번 포스팅에서 전쟁박물관의 소개와 가는 방법 볼거리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호찌민 전쟁박물관(Bảo tàng Chứng tích Chiến tranh)
2018년 미국의 여행 전문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박물관 25개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그중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박물관이 바로 이 호찌민 전쟁 박물관입니다. 호치민호찌민 그리고 베트남 전체를 대표하는 박물관이자 매 년 10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이 호찌민 전쟁 박물관을 방문합니다.
주로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이 저질렀던 “전쟁 범죄”를 고발하는 이 특별한 박물관은 호치민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베트남 제일의 경제 도시, 호찌민(Ho Chi Minh)은 베트남 남쪽 동나이강 삼각주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1859년 프랑스의 점령으로 프랑스 식민도시가 되었던 호찌민에는, 지금도 프랑스풍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호찌민의 원래 이름은 ‘사이공(Saigon)’으로 1975년 베트남이 통일되면서 평생을 조국 독립과 해방을 위해 애쓰다가 세상을 떠난 호찌민(Ho Chi Minh, 1890~1969)의 업적을 기려 사이공을 호찌민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가는 방법
위치 : Phường 6, District 3, Ho Chi Minh City 700000 베트남
호찌민 시내에 있기에 도보로도 이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운영 시간: 매일 07:30 AM ~ 12:00 PM, 01:30 PM ~ 05:00 PM
입장료: VND 40,000 (약 KRW 2,200), 학생, 군인 및 참전용사의 경우 학생증 제시 시 할인 적용.
주소: 28 Võ Văn Tần, Phường 6, Quận 3, Hồ Chí Minh
볼거리
1975년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정보부 건물이 있던 자리에 건립한 전쟁박물관은 베트남전쟁 범죄를 고발하고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개관하였는데,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전쟁박물관(Bao Tang Quan Doi)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1995년 베트남이 미국과 수교를 맺기 전까지 ‘미국 전쟁 범죄 박물관’이라 불리어졌습니다.
전시장 내부에는 다소 잔인한 전시물도 있기에 유아를 동반한 여행객의 경우 관람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박물관은 3층 규모로 7개의 전시관과 야외전시관을 갖추고 있는데, 7개 실내전시관에는 당시 잔혹하였던 전쟁의 참상을 살펴볼 수 있는 각종 자료와 종군기자들이 전쟁을 모습을 그대로 담은 사진, 고엽제의 무서움과 심각성을 알려주는 각종 전시물 등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박물관 앞 광장에는 헬리콥터·전투기·전차·소총·유탄발사기·대포·포탄 등 전쟁 무기와 전쟁 당시 포로들이 수용되었던 ‘타이거 케이지(Tiger Cages)’로 불리던 감옥도 재현해 놓았는데, 철조망으로 된 좁은 공간에 포로들을 가두었던 끔찍한 모습입니다.
마무리
시원한 자연의 풍경과 한적한 여유를 원하는 취향의 여행객이라면 호찌민 시내에서는 별로 추천할 곳이 없고, 호찌민 외곽으로 나가야 관광이 가능한데, 기왕 호찌민에 온 김에 1일 정도는 시간을 내어 호찌민 시내투어를 한다면 대략적인 베트남 호찌민의 관광을 마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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