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와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

서울로 7017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고가 공중 보행길로, 2017년 5월에 개장한 이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입니다. 이 공간은 본래 자동차 전용 고가도로였던 서울역 고가를 재활용해 보행자들을 위한 공원과 산책로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서울로 7017'이라는 이름은 고가가 처음 건설된 1970년과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 2017년을 기념하며, 총 17개의 길로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인프라 개선을 넘어서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여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서울로 7017은 도심 속 녹지를 제공하는 친환경적 공간으로, 다양한 식물과 조경을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24시간 운영되며, 낮과 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 공원은 서울의 중심에서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며, 전시와 공연을 통해 서울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 서울로 7017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특징, 그리고 방문 시 유용한 정보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로 7017의 역사적 배경

 

서울로 7017의 기원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울역 고가는 당시 자동차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건설된 핵심 인프라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 문제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특히 2006년에는 고가의 노후화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기 시작했고, 철거 여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대신,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공중 정원으로 변모시키는 방안을 선택했습니다. 2015년에 발표된 이 계획은 단순한 보수나 교체를 넘어 서울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철거 대신 재활용이라는 혁신적 발상을 통해 과거의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용도를 부여했습니다. 2017년 5월 20일 개장한 서울로 7017은 도시 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서울로 7017의 주요 특징

 

도심 속 녹지 공간

서울로 7017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중요한 녹지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총 228종에 달하는 다양한 식물이 심어져 있으며, 이는 단순히 보행자를 위한 경관 제공에 그치지 않고 도시 생태계 복원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봄에는 꽃들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며, 겨울에는 겨울 식물들이 색다른 매력을 자아냅니다. 도심 속 자연 접촉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친화적 공간

서울로 7017은 보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총 길이 약 1km에 달하는 공중 보행로는 서울역에서 시작해 남대문시장, 명동, 청파동 등 주요 명소로 연결됩니다. 이 보행로는 휠체어나 유모차 사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서울로 7017에서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며, 전시, 공연,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곳곳에 설치된 공공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으며, 야외 공연과 워크숍이 열리는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도시 재생의 상징

서울로 7017은 철거 대신 재활용이라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모델을 제시하며,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도시 재생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는 서울의 과거 인프라를 보존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결과물로,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로7017 도보관광 코스 

1코스 : 한양에서 서울로 바로가기

문화역 서울284 → 서울로7017 → 세브란스빌딩 → 숭례문 → 한양도성 → 백범광장 → 안중근기념관 → 삼순이계단 → 회현 제2차 시범아파트 → 남산육교
 

2코스 : 근현대 건축기행 바로가기

문화역 서울284 → 서울로7017 → 손기정 기념관→ 약현성당 → 성요셉아파트 → 충정각 → 충정로역
 

3코스 : 서울로 야행 바로가기

서울역 15번출구 → 서울로7017 → 남대문교회 → 한양도성 → 백범광장 → 남산육교 → 숭례문

 

서울로 7017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

 

위치 및 접근성

서울로 7017은 서울역 바로 옆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서울역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되는 보행로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남대문시장, 명동, 청계천 등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서울을 여행하는 데 유용한 코스입니다.

 

 

 

운영 시간 및 입장료

서울로 7017은 24시간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낮과 밤에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고즈넉한 도심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인근 명소와의 연계

서울로 7017은 남대문시장, 명동 등과 가까워 다양한 관광 코스에 포함하기 좋습니다. 남대문시장과 명동에서 쇼핑을 즐긴 뒤, 서울로 7017을 따라 걸으며 휴식을 취하는 일정은 많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코스입니다.

서울로 7017의 미래와 가능성

서울로 7017은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공간입니다. 더 많은 문화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도시 재생의 성공적인 모델로 계속 주목받을 것입니다. 이 공간은 앞으로도 서울의 중요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서울로 7017은 서울 도심의 고가도로를 창의적으로 재활용하여,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휴식을 제공하며, 과거와 현재,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서울로 7017은 앞으로도 서울의 중요한 명소로 남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